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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집도 그리하나”…이재명 “지금 집에 불났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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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두고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냐”고 비판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당연히 그렇게 한다”고 맞섰다.

이 지사는 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개인 살림살이라고 해도 집에 불이 났는데 빚지면 안 되니까 견뎌보자, 다리 밑으로 가서 노숙하자는 것과 똑같다.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금 1000만 원을 (지급)해서 좋은 집은 못 구해도 셋방이라도 빨리 구해서 살아야지, 버티다가 다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별 지원을 고수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모두가 어려운 위기 국면에서는 배제될 때 소외감과 분노가 생긴다. 국민 통합에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 관료들의 시야가 좀 제한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홍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철이 없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 듣고 처음 들은 것 같다”며 재차 날을 세웠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50번,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두고 “책임 없는 말”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특히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철없는 발언이죠”라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대선을 노린 주장이란 시각도 있다’는 말에는 “지금 대선 생각할 때가 아니다. 가용 자원을 최대한 유용하게 쓰자는 말이지 무슨 계산을 하느냐”고 일축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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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2, 2020 at 07: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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