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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연(티아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와 스텔라 출신 가영이 자신들이 받았던 악플에 대해 털어놨다. 레이나는 "퇴물 돼 갖고 할 거 없어서 유튜버 하는구나"라며 팀 해체 후 받게 된 악플과 함께 "이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라는 말을 더해 씁쓸함을 전했다. 가영은 스텔라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날 갑작스럽게 발레복 같은 의상을 입어야만 했던 상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려야 했던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와썹 출신 나다는 4년의 활동 기간 동안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놓는가 하면, 달샤벳 출신 수빈은 연습생 시절 지내던 고시원 월세가 끊겨서 24시간 하는 햄버거집에서 커피 한 잔 시키고 자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한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는 지금도 공황장애, 우울증 약을 먹고 있음을 고백, 활동을 쉬고 있는 현재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미쓰백'은 걸그룹 홍수 속에 다양한 이유들로 결국 무대에서 사라져야 했던 어려움을 재조명하며, 그녀들의 새로운 도전에 진정성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뜨거운 열정도 이어졌다.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아기를 낳고 나서도 무대가 너무 그리웠어요"라며 무대에 대한 갈증을 고백하는가 하면, 수빈은 "1등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나 만들고 싶어요"라며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가영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보고 싶다"라고 말해 이들의 진심에 힘찬 응원이 쏟아졌다.
이렇듯 오랜 연습 생활 끝에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무대에서 멀어져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과 '미쓰백'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이들의 스토리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미쓰백'에서 인생 곡을 얻고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걸그룹 멤버는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미쓰백'은 오는 10월 중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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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12: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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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소율 "출산 후 무대 그리웠다"…레이나·가영 악플 고백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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