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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1일 0시 기준
지역발생 113명, 국외유입 33명
겨울 대비 방한용 텐트를 설치하고 난로를 비치한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3명, 국외유입 사례는 3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799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113명 가운데 8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9명, 경기 42명이다. 이 밖에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33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2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8명 늘어 20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49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87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지난 몇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전남 순천시도 11일부터 1.5단계 대열에 합류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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