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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양성 판정 직원의 친구 2명도 코로나19 확진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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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소자 접촉자는 없어”
9일 전남 순천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9일 전남 순천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직원의 친구 2명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9일 광주시 쪽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20대 남성 직원 ㄱ씨의 친구 2명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광주교도소 직원인 ㄱ씨는 지난 6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ㄱ씨 등 친구 사이인 3명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ㄱ씨는 지난 3일 친구의 집에서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온 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ㄱ씨가 근무하는 광주교도소 직원 5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 쪽은 “광주교도소 직원 51명 중 자가격리 직원은 10명, 능동감시 직원은 5명, 수동감시 직원은 36명이다. 다행히 ㄱ씨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재소자(수용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광주에서 모두 4명(국외 입국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남 순천 신한은행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최근 광주에서 사흘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광주시 쪽은 “다른 시·도에서 머물렀던 친구와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지인들을 통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을 만날 경우 마스크를 꼭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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