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턴전 3도움으로 기록 정정…첫 도움 해트트릭·최다 도움 - 조선비즈

입력 2021.02.12 07:35 | 수정 2021.02.12 07:35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왼쪽)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기록 정정으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2도움을 비롯해 토트넘이 터트린 4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팀의 4-5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FA가 라멜라의 골도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 도움 수를 2개에서 3개로 정정했다. 손흥민은 첫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동시에 시즌 도움 수 13개를 기록,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총 3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최다(18골 12도움)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앞으로 득점이나 도움을 1개 추가할 때마다 한 시즌 최다공격포인트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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