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리뷰'를 통해 이번 주 경기를 되돌아보자 [편집자주]
경기를 지배한 첼시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마운트만이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한 가운데, 첼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BIG 4 유지가 불안정해졌다.
사우샘프턴FC와 첼시FC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8승 6무 10패(승점 30)로 13위를, 첼시는 12승 7무 6패(승점 43)로 4위를 유지했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4-4-2를 꺼내 들었다. 잉스, 레드먼드, 미나미노, 제네포, 로메우, 워드-프라우스, 버트란드, 살리수, 베드나렉, 베스테르고르, 맥카시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첼시는 백3 기반의 3-4-2-1을 선보였다. 에이브러햄, 마운트, 베르너, 제임스, 알론소, 코바시치, 캉테,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주마, 멘디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6분 첼시의 첫 슈팅이 나왔다. 제임스가 올린 크로스를 알론소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비껴갔다. 계속해서 첼시가 점유율을 높이며 사우샘프턴을 압박하던 중,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전반 34분 미나미노가 기습적으로 중앙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페인팅으로 슈팅 타이밍을 속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 후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첼시가 얼마 안 돼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운트가 잉스에 걸려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마운트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첼시는 조르지뉴, 지예흐, 오도이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첼시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첼시는 점유율(70:30)과 슈팅수(9:4)에서 모두 사우샘프턴에 2배 이상 앞서며 경기를 주도해나갔었다. 하지만 마무리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최전방으로 나선 에이브러햄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을뿐더러 전반전 10회밖에 볼을 터치하지 못했다. 베르너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90분 동안 1개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 공격 진영에서의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제 몫을 해준 건 마운트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마운트는 동점골 외에 키패스 2회, 피파울 2회, 드리블 3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마운트는 평점 7.6점을 받으며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EPL 공식 홈페이지 역시 마운트를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마운트의 활약을 높이 샀다.
이날 경기 결과로 첼시는 리그 연승을 4연승에서 멈추게 됐다. 투헬 부임 이후 아직 5승 2무로 패배가 없는 첼시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들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원정길에 오를 투헬의 공격진에 대한 고민은 더욱더 깊어져 가고 있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오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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