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6위·미국)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후베르트 후르카치(10위·폴란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함께 보유한 36회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37회로 기록을 늘리게 된다.
로저 페더러(14위·스위스)는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28회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연말 세계 1위 굳히기도 노린다.
최근 1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랭킹을 정하는 테니스에서 연말 세계 1위는 그 해 1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라는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최다 연말 세계 1위 기록은 조코비치와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보유한 6회다. 조코비치가 올해 연말도 1위를 지키면 7번째 연말 세계 1위로 이 부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하려면 현재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의 성적을 봐야 한다.
메드베데프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조코비치의 연말 세계 1위가 확정되고, 메드베데프가 결승에 진출하면 조코비치가 우승해야 한다.
메드베데프는 4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전 전승, 메드베데프와 츠베레프는 츠베레프가 5승 4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메드베데프가 3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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