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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베인, 토트넘 구하다 - munhwa.com - 문화일보

1-2 뒤지던 추가시간에 2골
레스터戰 3-2 짜릿한 역전승
손 “마이 보이!” 축하글 올려

케인, 프로데뷔 통산 250호골

해리 케인이 프로 통산 250호 골을 터트렸고, 토트넘 홋스퍼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3-2로 눌렀다. 케인이 1득점과 1도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2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이후 EPL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11승 3무 5패(승점 36)가 돼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케인은 2010년 프로에 데뷔, 2011년 1월 3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에서 첫 득점을 올린 이후 10년 362일 만에 통산 250골을 채웠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34득점, 레이턴에서 5득점, 밀월에서 9득점, 레스터시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케인의 올 시즌 EPL 5호 골, 2호 어시스트. 토트넘 내 득점 1위(8골)와 도움 공동 1위(3개)인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잉글랜드풋볼리그컵 4강 1차전을 마친 후 다리 근육 통증이 심해져 전력에서 이탈했다.

케인은 0-1로 뒤진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해리 윙크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케인이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때린 뒤 골라인을 통과했다.

베르흐베인은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었다. 베르흐베인은 1-2이던 후반 50분 동점골을, 2분 뒤엔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케인이 건넨 공을 아크 정면에서 받은 베르흐베인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했고,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원정길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SNS를 통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의 SNS 게시물을 공유한 뒤 ‘(승리할) 자격이 충분한 동료들’이라고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또 결승골을 넣은 베르흐베인의 모습이 담긴 TV 중계화면을 촬영, 사진을 올리고 ‘마이 보이(My boy)!!!!!!’라고 축하 인사 글을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퍼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고 후반 26분 교체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승 5무 6패(승점 35)로 7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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