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자격 있다" 도핑 일침에 중국 네티즌이 보인 반응 - JTBC

〈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도핑 일침 게시글이 중국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김연아의 도핑 일침 인스타그램 글이 캡처된 글이 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글은 한 스포츠 관련 계정에 실린 김연아 글 캡처본입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특정 선수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문제를 꼬집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이날 낮 12시 기준 김연아의 글이 담긴 웨이보 계정 게시글에는 약 1만 2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좋아요는 43만 5천여개며 공유도 3천여건이나 됩니다.

댓글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인 김연아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깨끗하다. 김연아의 판단은 전혀 문제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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