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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영권 연속골' 이란전 11년 무승 끊고 조 1위 - 연합뉴스TV

'손흥민·김영권 연속골' 이란전 11년 무승 끊고 조 1위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김영권의 연속골로 이란을 완파했습니다.

11년 만에 이란을 꺾은 우리나라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반 패스 미스로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10분 손흥민과 황의조의 합작 플레이를 기점으로 살아났습니다.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개인기로 탈압박에 성공한 후 수비 네 명 사이에서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공이 골키퍼 손에 맞고도 골라인을 넘을 정도로 강력한 슛으로, 손흥민의 이란전 2경기 연속골입니다.

벤투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17분, 또 한번 이란의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황희찬의 패스를 이재성이 곧장 골문 앞으로 넘겼고 김영권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대표팀은 손흥민이 후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2-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승리 후 11년간 이어진 이란전 무승 사슬을 끊었습니다.

나아가 이란과의 A매치에서 두 골 차로 승리를 한 것은 약 17년 만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슈팅이 잘맞았는데 골키퍼가 막았어도 되는 공이었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게 골이 들어가서…많은 관중이 찾아와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최종예선 7승2무를 기록한 벤투호는 선두 이란을 밀어내고 A조 1위로 나섰습니다.

부임 후 28번째 승리를 거둔 벤투 감독은 우리 대표팀 사령탑 중 단일 재임기간 최다승 새 기록을 썼습니다.

벤투호는 29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위해 내일 두바이로 출국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손흥민 #김영권 #한국축구 #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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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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