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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3885일 만에 홈런포 가동 - 문화일보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뉴시스

앨버트 푸홀스(4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388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푸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1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푸홀스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남겼다. 푸홀스를 앞세운 세인트루이스는 6-5로 이겼다.

푸홀스는 1회 말 놀런 에러나도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타석에 들어섰고, 캔자스시티의 좌완 선발 대니얼 린치를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홈런을 남긴 건 2011년 9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홈팬들은 푸홀스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푸홀스의 개인 통산 680호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남긴 건 배리 본즈(762개)와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뿐이다.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 2011년까지 445홈런과 1329타점을 남겼고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과 3차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푸홀스는 2012년 LA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5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세인트루이스를 떠났다. 푸홀스는 지난해 5월 에인절스에서 방출당한 후 LA 다저스로 이적, 12개 홈런을 챙기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푸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지난 3월 2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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