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가마 대구FC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은 뒤 정신적으로 강해졌다고 말했다.
대구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대구는 F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 마찬가지로 2승1패(승점 6)를 거둔 우라와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지난 3차전에서 우라와와의 맞대결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우라와와의 리턴 매치인 4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가마 감독은 "우리는 (우라와를 꺾은) 지난 경기를 통해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마 감독은 우라와를 상대로 펼치는 재대결에 대해 "상대도 더 많은 준비를 해서 나오겠지만 우리 역시 준비됐다.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상대의 변화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참석한 골키퍼 오승훈은 "지난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16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본 팀과의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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