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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득점 선두 오른 벤제마…생애 첫 발롱도르에도 다가갔다 -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35)의 존재감은 빛났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3-4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 원정에서 고전, 패배했지만 1골 차까지 따라가면서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벤제마의 활약 덕이다. 벤제마는 이날 0-2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2-4에서 3-4로 만드는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의 활약은 올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벤제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맹활약을 펼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 41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제마는 현재 리그에서 25골 11도움을 올리며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벤제마의 최전방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0일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제마의 활약은 돋보인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5경기에 출전, 5골을 넣었다.

그의 활약이 돋보인 것은 16강 토너먼트 이후다. 벤제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16강 1차전에서 팀이 0-1로 패한 뒤 치른 2차전에서 홀로 3골을 모두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2로 승리, 8강에 올랐다.

8강전 1차전에서도 벤제마는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3으로 패배, 맞이한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2골을 추가한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득점 부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13골)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8강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벤제마의 득점왕 등극은 유리해졌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대부분의 축구 매체는 벤제마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부터 발롱도르는 1년이 아닌 1시즌의 활약으로 상의 주인공을 결정하기 때문에 2021-22시즌을 화려하게 보낸 벤제마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 벤제마가 오는 5월 5일 마드리드 안방에서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팀을 결승으로 이끈다면 사실상 발롱도르를 예약할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35·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세대인 벤제마는 나이를 잊은 듯한 맹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등극할 날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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