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9 12:55
"부자는 빚 많으니 우리도 흉내내잔 건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난지원금 30만원씩 100번' 발언에 대해 "내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라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 라디오에서 재난지원금 2차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취지에서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집 살림이라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명 지사를 언급한 후 "허리띠 졸라매고 압축성장시켜 놓았더니 국가채무비율도 선진국 쫒아가자는 건가"라며 "내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 내 새끼면 그렇게 가르치겠나"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아직 여유가 있느냐"며 "선진국이 80년동안 늘린 빚, 우린 30년만에? 5년만에? 부자는 빚도 많으니 우리도 부자를 흉내내자(는 말이냐)"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또 다른 글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옛 상소문 형식의 '시무 7조' 글을 언급한 후 "국민이 많이 본 뉴스 1위던데 대통령도 읽었는지, 끝까지 참고 읽으셨는지 그게 정말 궁금하다"며 "(대통령 임기는) 2022년 5월까지인데, 참 길게도 느껴진다"고 했다.
August 29, 2020 at 10: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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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에 "부채비율 아직 여유? 내집 살림이면 그리 하겠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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