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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리뷰]'류현진 QS' 토론토, 그리척 끝내기 투런…볼티모어 꺾고 시즌 16승 달성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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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9 11:01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린 그리척이 3루를 돌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린 그리척이 3루를 돌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랜달 그리척이 끝내기 투런을 터뜨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 올시즌 16승(14패)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기막힌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던 그리척은 10회말 끝내기 투런까지 쏘아올리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류현진은 5회까지 볼티모어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묶으며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기록하는 등 호투했다. 토론토도 4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결국 토론토의 수비 불안에 발목을 잡혔다. 6회 첫 타자 핸서 알베르토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미끄러지면서 송구가 빗나갔고, 순식간에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3경기 만에 첫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다음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3루 땅볼 때 쇼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2-2 동점. 마운트캐슬의 타구는 처음에는 쇼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내야안타로 정정됐다.
토론토가 7회초 볼티모어의 3번째 투수 태너 스캇의 폭투로 1점을 추가, 3-2로 앞서가며 류현진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토마스 해치, '믿을맨' 조던 로마노를 잇따라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로마노가 8회 누네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 류현진의 3승은 좌절됐다. 하지만 토론토는 앤서니 배스에 이어 라파엘 돌리스를 올리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볼티모어도 선발 존 민스를 5회 내리고 딜론 테이트, 태너 스캇, 미구엘 카스트로, 콜 솔세르로 마운드를 이어가며 맞섰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볼티모어는 안정된 희생번트에 이어 알베르토가 4개째 안타를 1타점 적시타로 연결하며 4-3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10회말 첫 타자 조 패닉의 번트가 플라이로 잡혔지만, 그리척이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토론토는 시즌 30번째 경기를 소화, 60경기 초미니 시즌의 반환점을 돌았다. 시즌 성적은 16승 14패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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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20 at 09: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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