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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곳곳 감염에 세 자릿수로..."마스크가 최고의 백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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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143명…검사 건수 평일 절반에도 세 자릿수 증가
충남 아산 직장·천안 콜센터 감염 관련 2명씩 추가 확진
정부 "마스크 안 쓰면 감염 노출…공공장소에 마스크 비치"
해외 유입 증가 추세…중국도 상황 같아 입국자 검역 강화

[앵커]
하루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도심 전철역과 빌딩 등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했는데, 정부는 마스크가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는 143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됐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절반에 미치지 못했는데도 하루 전보다 50명 넘게 늘었는데, 핼러윈 영향은 아직입니다.

직장이 전파 고리가 되면서 서울 역삼역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을 포함해 11명이 확진됐고, 서초구 빌딩 입주사 직원을 비롯해 관련 환자가 13명까지 나오는 등 수도권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역삼역 관련) 지인들 모임이나 만남을 통해서 2차, 3차 감염된 것이고, 마스크를 (아예) 착용 안 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고요.]

1.5단계로 격상된 충남에서는 아산 직장과 천안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으로 각각 2명씩 환자가 늘었고, 대구 교회 관련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부실한 틈을 타 감염된 만큼, 정부는 어디서든 쉽게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마스크 쓰기는 현재로써는 최고의 백신입니다. (13일부터 부과되는) 과태료 때문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유입은 25명으로, 20명 안팎의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국외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인데, 이런 추세에 예외가 아닌 중국은 아예 모든 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를 통보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11월 11일 0시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은 탑승 전 PCR 검사를 2회 실시하여야 합니다.]

11일 이후 항공편을 예약한 탑승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될 방침인데, 진단 검사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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