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도약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9분, 케인의 손흥민을 향한 패스가 웨스트햄 골대로 빨려들어갑니다.
손흥민을 막던 웨스트햄 수비수 조우마의 자책골이었습니다.
행운의 골에 관여한 손흥민의 움직임에 자신감이 붙었고, 전반 11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막혔습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전반 24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흔든 후 강력한 왼발슛을 꽂아넣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웃음기 없이 검지를 입에 대는 '쉿'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 카메라를 향한 찰칵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습니다.
후반 6분 손흥민은 수비를 달고 40m 가량을 달려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책골의 장본인 조우마가 손흥민을 향해 비매너 플레이를 저질렀고, 레길론이 조우마에게 달려들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또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요리스의 롱패스가 케인을 거쳐 손흥민 앞에 떨어졌고, 손흥민은 노마크 기회를 정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껑충 뛰어오르며 포효했고, 동료들은 손흥민을 둘러싸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추가시간 교체된 손흥민을 격하게 끌어안으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3-1로 이긴 토트넘은 웨스트햄·맨유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로 리버풀의 살라흐에 이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분좋은 멀티골로 부활한 손흥민은 곧장 귀국해 오는 24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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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1 0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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