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골닷컴, 전주] 강동훈 기자 = 울산현대 홍명보(53) 감독은 전북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뽑아낸 레오나르도(25)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39분경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이 터졌고, 남은 시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울산은 1위(승점 10)로 올라섰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서 만족한다. 멀리서 선수들을 응원해주기 위해 온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시즌 초반이고, 양 팀 모두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저희는 그동안 잘됐던 부분을 이어나갔다.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것보다는 완벽하진 않았으나 추구하는 축구를 잘했다. 승리를 위해 싸워준 선수들한테도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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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가 교체로 투입된 지 10분 만에 데뷔골이자 이날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활약상에 대해 홍 감독은 "골을 넣었지만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플레이 패턴상 필요해서 투입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한 뒤 "빨리 컨디션을 올린다면 미드필더진과 연계플레이가 더 잘 될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투입해서 득점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 홀가분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도 역시나 현대가 더비답게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경기 도중 거친 몸싸움도 자주 일어났다. 홍 감독은 "정신력은 축구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다만 오늘은 정신적인 면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 패스 축구를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쪽으로 조금 더 집중했다. 또,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서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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