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 유럽 챔피언스리그 동반 4강 진출 - YTN

[앵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 대진은 맨시티 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대 비야레알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반 21분, 센터백 코나테가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 2차전 합계 4대 1로 달아납니다.

리버풀의 수비 실수를 틈타 벤피카가 한 골을 따라왔지만,

브라질 출신의 리버풀 공격수 피르미누가 잇따라 두 골을 터트리며 네 골 차를 만듭니다.

피르미누는 프리킥을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넣은 뒤 발차기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리버풀은 비야레알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또 다른 8강전, 맨시티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맨시티가 1, 2차전 합계 1대 0으로 앞서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습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프리미어리그 두 팀과 프리메라리가 두 팀의 자존심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두 팀의 4강 1차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7일에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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