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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복귀′ KGC 정강호 "농구가 너무 그리웠다"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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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호가 KGC에 돌아왔다. 

상명대를 졸업한 정강호(193cm, 포워드)는 2017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안양 KGC의 부름을 받았다.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한 정강호지만, KGC에 그가 뛸 자리는 없었다. 결국 2경기를 뛴 정강호는 데뷔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군에 입대했다.

그는 “솔직히 처음에 군 복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얼떨떨했다. 하지만 이왕 해결해야 할 거 빨리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군에 입대할 당기의 기분을 밝혔다.

농구만 하면서 살아온 정강호에게 갑작스런 군입대는 농구에 대한 그리움을 키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농구를 너무 하고 싶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KGC 경기도 항상 챙겨보고, 부산에서 경기할 때면 무조건 찾아갔다. 몸은 다른 곳에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하나였다”고 말했다.

농구가 그리웠던 만큼 정강호는 2년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그는 “공익근무요원이다 보니 퇴근 후에 시간이 남았다. 또, 근무지가 고향인 부산이기도 해서 저녁부터는 중앙고에서 훈련했다. 이외에도 주말이나 아침에는 항상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했다”며 군 복무 기간 동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게 군 복무를 마친 정강호는 6월 KGC 선수단에 합류했다. 2년 만에 복귀한 그는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강호는 “아무래도 오랜만에 돌아오니 의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승기)감독님이 너무 욕심내면 다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힘을 빼고 최대한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비시즌 목표는 3번 포지션 정착. 정강호는 “대학 때는 팀 사정상 4번을 봤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3번으로 성장해야 한다. 아직 드리블과 포워드의 움직임 등을 더 키워야 한다. 또, 외곽 수비가 많이 부족하기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비시즌 중점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강호는 끝으로 소박하지만 간단한 다음 시즌 목표를 밝힌 채 인터뷰를 마쳤다. “우선 안 다치고 좋은 몸상태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시즌에 들어가서는 너무 잘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해야하는 기본적인 것만 신경 써서 조금씩 적응하도록 하겠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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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07: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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