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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판 잠재운 멀티골 맹활약…물오른 경기력으로 벤투호 합류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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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표팀 주장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손흥민의 득점 소식에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은 미소를 짓게 됐다. 아울러 중대한 이란전을 앞두고 벤투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놀라운 활약상을 선보였다. 전반 9분경 퀴르트 주마(27)와 문전 앞에서 경합하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15분 뒤에는 해리 케인(28)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42분경 또 한 번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데다가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현지에서 부진에 빠졌다는 혹평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날 비판을 단번에 잠재웠다. 여기다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벤투호 합류를 앞두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란·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란전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두바이로 건너가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최종예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이란과의 맞대결은 조 1위 자리와 자존심이 걸렸고,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추첨 때 시드 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승리 시에 3포트에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공격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 손흥민도 당연히 발탁됐다. 그리고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다시 분위기를 뒤바꾸는 데 성공하면서 기대를 모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지금의 흐름과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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