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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등 한국선수 LPGA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 멀어져 - 강원도민일보

▲ 캐디와 함께 코스를 바라보는 김효주
▲ 캐디와 함께 코스를 바라보는 김효주
김효주(27·원주 출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제니퍼 컵초(미국)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챔피언 탄생은 쉽지 않아졌다.

컵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작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6타 차이로 따돌린 컵초는 2019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에서 컵초는 평균 297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날리면서도 딱 한 번만 페어웨이를 놓쳤고, 세 번만 그린을 벗어나는 정확한 샷에 25개의 퍼트로 18홀을 마무리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

반면 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한 한국 선수의 챔피언 탄생은 쉽지 않아졌다.

1타를 잃은 김효주는 공동 5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지만 컵초에 10타나 뒤졌다. 김효주는 그린에서 고전하며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곁들였다.

전날 김효주와 함께 공동5위에 올랐던 김세영(29)은 2타를 잃고 공동11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박인비(34)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7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52위(이븐파 216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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